중난산 원사, “신종 코로나 잠복기 24일” 관련 설명

중난산(鐘南山) 원사는 11일 저녁 인터뷰를 통해 “1099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임상 특징에 관한 우리 팀의 연구는 전국 30개 성•자치구•직할시의 552개 병원이 제공한 임상 데이터와 연구진이 환자 임상 특징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논문은 아직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은 초고 형태의 논문으로 더 많은 관련학계의 의견을 구하며 공식 요청에 따라 언론에 정보를 인용할 수 없고 임상 지도를 할 수 없으며 전문가의 리뷰를 거쳐야 한다. 우리의 통계는 환자의 구술 기록과 환자가 술회한 감염원 접촉 시간 및 증상이 최초로 나타났을 때를 계산한 것으로 인쇄판에서 말하는 잠복기는 최장 24일이다. 하지만 실제로 24일의 잠복기를 보인 사례는 단 1건, 즉 1099건 중 1건에 불과하다. 단 1건인 확진자의 시간을 질병의 최장 잠복기로 보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으며 다른 질병에도 광견병 같은 선례가 있다. 연구진이 측정한 잠복기 중앙값은 4일이다. 그 밖에도 우리는 이 논문에서 사분위수 범위(interquartile range: IQR)를 2일과 7일(즉 5일 차이)로 잡아 전반적인 상황을 더욱 과학적으로 반영했다.

따라서 미발표 논문의 일부 내용을 과도하게 해석해서는 것 안 된다. (번역: 하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