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 칭다오 정상회의) 특별 인터뷰: ‘상하이 정신’이 SCO 지역 발전을 이끌게 하자—러시아 대통령 SCO 사무 특별대표 인터뷰
[신화망 모스크바 6월 4일] (롼하이(欒海), 가오란(高蘭) 기자)“러시아, 중국 및 여타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이 각 분야의 협력을 서로 공조해서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상하이협력기구 창립 초기부터 각 회원국들이 SCO 지역을 상호신뢰, 호혜, 평등, 협상, 다양한 문명 존중,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상하이 정신(上海精神)’을 지침으로 한 지역을 건설하기 위해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라고 러시아 대통령 SCO 사무 특별대표 카키모프(Bakhtier Khakimov)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카키모프 특별대표는 중국은 작년 SCO 순번의장국을 수임한 후 SCO를 위해 다양한 내용의 발전 계획을 제기해 각 회원국 간의 협력을 강력하게 추진한 동시에 일련의 조치를 취해 SCO의 발전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도록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여타 SCO 회원국들은 올해 6월의 SCO 칭다오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적극적이고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SCO 내부 협력의 주요 특징을 언급하면서 그는 이는 주로 SCO 회원국이 상호 이익을 존중하고 협상일치의 기초에서 문제를 처리하는 데서 구현되고 있다면서 어느 회원국이 일시적으로 어떤 협력에 참여할 수 없으면 이 협력을 펼치기를 원하는 다른 회원국이 협력계획을 선행해서 이행할 수 있고 초기에 참여하지 않았던 회원국은 좀 늦게 합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러시아와 중국은 서로 이해하고 긴밀히 공조해 SCO를 우호적이고 서로 지지하는 업무 분위기로 만들었고, 이는 SCO 발전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상하이 정신’과 공동 노력에 입각해 SCO가 역내 및 글로벌적인 현안을 처리할 때 자신감 있고 확고한 입장으로 SCO가 국제적인 명망을 얻게 했다”고 그는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