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축 스리랑카에 새로운 기회를…아상가 스리랑카 국제관계와 전략연구원 원장과의 인터뷰

[신화사 콜롬보 7월 21일] 아상가 아베야구나사이크라(阿桑加·阿贝亚古纳塞克拉) 스리랑카 국제관계와 전략 연구원 원장은 최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스리랑카는 중국 측이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구축할데 관한 발의를 지지, 또 적극 참여할 것이다. 이는 중국과 스리랑카 사이 우호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며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구축과 발전이 스리랑카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상가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래동안 중국과 스리랑카 양국은 무조건 상호 지지하는 전략협력 파트너 관계를 형성해왔다. 전통적 의미에서 실크로드 자체가 바로 각 국 사이 평화협력 및 경제무역, 호혜의 본보기다. 역사적으로 중국과 스리랑카 양국의 교류 역시 이러하다. 스리랑카는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놓여있으며 인도양의 주요 항구, 남아시아 무역의 화물집하장이었다. 이런 각도에서 보면 스리랑카의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에 대한 지지는 역사적 근거외에 현실적 의의도 있는 것이다.

그는 스리랑카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에서 "지극히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주로 다음과 같이 세개 영역에서 구현될 것이라고 부언했다.

우선은 해양운수와 무역이다.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은 취임후 스리랑카를 글로벌 해양 물류 센터와 세계 일류의 항구 및 화물 집산지로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함반토타항과 기 구축된 콜롬보항은 전부 중국 기업에서 공사를 도급 받았으며 구축 완료뒤 2억톤에 달하는 최대적재량은 글로벌 수상운수 센터로 한발 다가가게 된다.

다음은 글로벌 안전과 반테러 협력이다. 스리랑카는 30년동안 지속된 내전에서 대량의 반테러리즘 노하우를 누적했다. 글로벌 군사 전략 지위에서의 중요한 일환으로 글로벌 평화에 적극 참여하는 것 역시 스리랑카의 중요한 목표중의 하나다.

마지막으로 스리랑카가 남부아시아 이웃 나라와 상호 신뢰,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중국이 남부아시아 구역 각 국과 정치 교류, 경제협력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상가는 또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의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에 대한 스리랑카의 지지와 참여는 세계에도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 해상실크로드는 중국이 타국과 수십년간의 발전 성과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며 아시아 각 지뿐만 아니라 세계 기타 나라에서 모두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에 참여하고 지지하는 과정에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