習주석, 하바나에 도착…3년만에 쿠바 방문

현지 시간으로 21일 저녁 9시 경,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전용기로 하바나에 도착해 "카리브 명주"로 불리는 쿠바에 대한 첫 국빈방문을 시작했다.

습근평 주석은 쿠바는 1960년에 라틴미주와 카리브지역에서 맨 먼저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한 나라로서 중국과 라틴미주관계의 새로운 기원을 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쿠바관계는 국제 풍운변화의 시련을 겪었고 현재 자체 발전의 관건시기에 접어들었으며 양자관계가 새롭게 중요한 발전기회를 맞이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이번 방문기간 라울 의장 등 쿠바지도자들과 양자관계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와 관련해 심도있게 견해를 나누며 양국관계의 발전 경험을 전면적으로 총화하고 양국관계의 향후 발전에 대해 장원한 계획을 세워 양국 호혜친선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공동으로 개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2011년 6월에 쿠바를 방문한 적이 있다. 3년만에 쿠바를 재차 방문한 습근평 주석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국가평의회 의장과 회담을 갖고 전략적이고 장원한 견지에서 중국과 쿠바관계의 방향을 정하고 청사진을 마련하게 된다. 양측은 또 경제무역, 농업, 생물기술, 문화, 교육 등 영역의 여러가지 협력문서를 체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