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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더욱 긴밀한 중국-아세안 운명 공동체 건설 강조

2014-08-11 09:26 cri 편집:왕추우

중국-아세안(10+1) 외무장관회의가 9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열렸다. 왕의(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왕의 부장은 회의 축사에서 지난해 중국과 아세안은 전략동반자관계 구축 10주년을 경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더욱 긴밀한 중국-아세안 운명의 공동체 건설을 창도하여 중국과 아세안관계의 장원한 발전에 방향을 제시해 주었으며 이극강 총리가 "2+7협력틀"을 제기하여 여러 영역의 실무협력을 기획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과 아세안 전략동반자관계는 "황금 10년"을 경유하면서 시작점이 더욱 높고 내용이 더욱 광범위하고 협력이 더욱 깊은 새로운 단계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왕의 부장은 중국과 아세안은 운명의 공동체로서 중국은 국제정세의 변화에 관계없이 시종일관 아세안의 발전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견지하고 주변국가들에 대해 선린우호정책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왕의 부장은 중국은 아세안과 함께 선린우호관계를 유지하고 단합과 상호지원을 강화하면서 공동의 발전을 이룩하여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 번영에 더욱 큰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과 아세안관계 발전에 관한 일부 건의를 제출했다.

정치협력차원에서 쌍방은 지도자간의 더욱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여 신뢰를 증진하고 소통을 강화하며 협력을 인도해야 할 것이다.

지역협력차원에서 쌍방은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개량판협상을 다그치고 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추진하며 아시아기초시설은행 구축을 다그칠 것을 주장한다.

해상협력차원에서 2015년 "중국-아세안 해양협력의 해"를 계기로 쌍방이 해양경제, 해양통로, 해양환경, 재해구제, 해상안전, 해양인문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장한다.

남해문제에 언급해 왕의 부장은 "남해 각측 행동선언"을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것은 남해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경로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남해를 평화의 바다, 우정의 바다, 협력의 바다로 건설할 능력과 지혜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각국 외무장관들은 아세안과 중국의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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