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수입박람회
한국경제TV

中전자상거래 거두 '달콤한 경제'에 도전장…웨딩시장 선점

2014-08-15 10:04 인민망 편집:왕추우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4일] 요식업과 자동차에 이어 전자상거래 거두들이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달콤한 경제'를 겨냥한 웨딩시장을 속속 선점하고 있어 새로운 양상의 시장쟁탈전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전자상거래업체 기존 관념 깨고 전통 웨딩시장에 도전장

알리바바의 현지생활사업부는 웨딩드레스 촬영 분야에 정식 진출할 것임을 선포하고 웨딩플랫폼인 '훈반(婚伴, 웨딩파트너)'를 출시해 전국 웨딩드레스 촬영업체와 스튜디오들의 입주를 유치하는 등 개성화된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재 알리바바의 현지 웨딩드레스 촬영은 베이징(北京), 항저우(杭州) 등 5개 도시에 서비스를 개통했고, 여행 웨딩드레스 촬영은 모리셔스섬과 인도네시아 발리섬 등 몇 십 개 국가와 지역의 여행시리즈 웨딩드레스 촬영 코스를 개통했다. 알리바바는 출시 초 '숨은 비용이 없고, 1:1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만족하지 않으면 재촬영하고, 원판을 100% 지급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4대 서비스를 약속했다. 이뿐만 아니라 '분할납입'과 '배상금 선행 지급'의 서비스 방식을 도입하여 처음으로 웨딩드레스 촬영에 운용할 방침이다.

어디에나 항상 경쟁자는 있기 마련인 법. 텐센트(騰訊•텅쉰)가 지분을 투자한 '다중뎬핑(大衆点評)'은 결혼사업부를 설립하여 웨딩드레스 촬영, 웨딩 예복, 결혼식, 피로연 등 결혼의 전 산업체인 정보의사결정 및 마케팅을 제공하고 현재 이미 수천 개의 협력업체를 확보했다. 텐센트,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IT 3인방이라 불리는 중국 최고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 역시 최근 인수한 눠미왕(糯米網)을 통해 영토확장에 나섰다.

이들 세 IT공룡 이외에도 현재 20개 이상의 유명 웹사이트와 무명 미니 웹사이트들도 '달콤한 경제'의 케익을 나누어 먹기 위한 몸집 불리기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시장 규모 8000억 위안

90後(1990년대 출생자) 세대들이 결혼적령기에 들어섬에 따라 중국 웨딩시장은 고속성장기에 진입했다. 관련 통계에서는 올해 약 800만 쌍의 커플이 결혼할 것으로 추산되어 웨딩시장 규모는 8000억 위안(약 133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온라인웨딩의 웨딩업종 침투율은 1/10에 그쳐 90%의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전통 웨딩서비스업체들의 수중에 있다. "웨딩서비스 예약 사이트의 입장에서 보면 아직 수천억 위안의 어마어마한 시장이 확장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의 차오레이(曹磊) 주임은 지적하고, "이전의 요식업 공동구매 등은 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나 웨딩 공동구매가 줄곧 뜨뜨미지근한 이유는 결혼은 아이들의 장난이 아닌 인륜지대사이므로 웨딩의 질과 서비스에 대한 가입자들의 수요는 저가 수요를 훨씬 웃돈다. 그래서 그들은 반드시 오프라인 가게를 방문해 반복 비교해 보고 나서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을 어디에서 치를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웨딩업종 관련 기준의 부재 또한 과거 온라인 웨딩산업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설사 오프라인 점포에 간다 할지라도 많은 예비신혼부부들이 경험한 것처럼 어느 스튜디오에 가서 웨딩드레스 촬영을 할지를 결정하고 나서 의상이나 원판 수량, 촬영사의 레벨 등의 문제로 인한 '은근한 강압'에 의해 임시로 가격을 올린다. "사실상 피로연이나 웨딩플랜, 웨딩드레스 촬영, 신혼여행 등을 제외한 기타 웨딩서비스 항목들은 아직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웨딩업종은 업종 발전을 위한 기준 제정이 절실하다". 톈진(天津)시의 유명 웨딩플래너인 장타오(張韜)는 "업계 내에서는 알리바바 등 전자상거래 거두들의 진출이 업종 서비스의 투명화와 표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들이 출시 중인 '그림 평가'와 '개성화 평가' 등 소비자가 서로 감독하는 상품들은 일정선에서는 시장의 규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천진일보(天津日報)>

공유하기0

국제

주간 중국경제

기업

사회

수입박람회 개최지 상하이의 매력적인 풍경

한중 네트워크 연결

연락처

중국경제망 국제협력센터
전화: 86)10-8102-5111;86)10-8102-5156
팩스: 86)10-8102-5112
메일 주소: jukexin0803@hotmail.com
우편 번호: 100054
회사 주소: 베이징(北京)시 시청(西城)구 바이즈팡둥(白纸坊东)가 2호
중국경제망 소개 | 경제일보 소개 | 연락처
저작권자 ⓒ 중국경제망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