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무인지하철 내년 말 베이징서 운행 개시
[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의 첫 무인운전 지하철이 내년 말 베이징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내년 12월 개통 예정인 베이징 지하철 옌팡선은 최근 실시한 차량 공개입찰에서 국영철도차량 제조업자인 중궈베이처창커 주식회사를 공급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중궈베이처는 모두 60량의 전자동 무인운전 지하철 차량을 내년 5월부터 납품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처음 운행되는 무인운전 지하철은 최고 시속 80㎞인 4량의 차량을 1편성으로 운행한다.
홍콩에도 무인운전 지하철을 공급한 중궈베이처 측은 운전실이 없는 이 지하철이 환기, 발차, 정차, 출입문 자동 개폐 등의 조작을 완전 자동화했다고 소개했다.
2002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세계 최초의 무인운전 지하철이 운행을 시작한 이후 프랑스, 독일, 브라질, 스페인 등 각국이 도입해 지하철의 무인·자동화가 세계적인 추세가 됐다.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