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경제, 중국 "풀뿌리(草根)" 치부 길 환히 비춘다
(자료사진)
"알리바바의 상장은 우리와 같은 전자상거래 회사에는 크나큰 격려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알리바바라는 이 플랫폼을 이용해 창업의 꿈을 이루었다." 대학시절부터 전자상거래에 입문한 온라인 쇼핑몰 점주 장량(張亮)이 기자에게 이같이 말했다.
장량은 닝샤(寧夏)에서 대학생 전자상거래 창업으로 성공한 본보기다. 그는 6년 간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왔고 탄양(灘羊,면양의 일종. 주로 닝샤(宁夏)의 황허(黄河) 연안에서 기르는 양)모피업무를 주로 경영해 올해만 해도 매출액이 수천만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닝샤 전자상거래 영역의 첫라운드 "게를 먹은" 사람으로서 장량은 이미 인촨(銀川)에서 인증을 받은 첫패 전자상거래 강사가 되었으며 이 영역에 입문한 신인들을 위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전자상거래를 대표로 하는 인터넷 경제가 중국에서 왕성하게 발전했다. 심지어 "오프라인 쇼핑몰 일년 영업액이 온라인의 하루 영업액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설이 나올 정도였다. 상하이(上海) 54개 대형 쇼핑몰은 2013년 한해 309.93억위안에 달하는 매출액을 실현했지만 타오바오(淘寶)와 티몰(天貓)은 지난해 "11.11"이벤트 당일 350억위안의 매출 기록을 창조했다.
인터넷 비지니스의 눈부신 매출 기록 배후에는 무수한 일반 상가 점주들의 부지런한 움직임이 뒤따르고 있다. 알리 연구센터에서 2013년에 발부한 "타오바오 타운" 연구보고에 따르면 2012년 말까지 타오바오, 티몰 플랫폼에 등록된 농촌(현 포함)지역 온라인 쇼핑몰 수가 160만개를 초과했다.
2014년 7월,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베이징에서 발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6월 까지 중국 네티즌 규모는 6.32억에 달했고 그중 휴대폰 네티즌 규모는 5.27억, 인터넷 보급율이 46.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뤼버왕(呂伯望) 인터넷 애널리스트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향후 인터넷 경제는 사람들 생활 곳곳에 영향을 조성할 것이며 전통업종에 침투 또 전면적으로 융합될 것이다. 이는 일부 전통업종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며 거대한 발전기회를 내포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속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