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에볼라 전염병 대처와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
[신화사 베이징 10월 22일] 21일 저녁,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요청으로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에볼라 전염병 대처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먼저 에볼라 전염병 대처를 위한 유엔의 업무와 관련 구상을 소개했다.
리 총리는 전화통화에서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에볼라 전염병은 발병 지역 국가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 안전에 손해를 갖다줬으며 현지 경제발전과 사회의 안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세계 공공 보건 안전의 긴박한 위협이 됐다. 국제사회는 반드시 협조와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전염병을 극복해야 한다. 현재 시급한 것은 전염병 발병 지역에 보다 많은 물자와 자금, 의료인원 등 원조를 제공하고 민중들을 인도하여 에볼라 전염병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대처하며 에볼라를 극복할 확고한 신념을 갖게 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아프리카에 대한 발전 원조를 늘리고 공공위생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리 총리는 또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모두 개발도상국이며 두터운 전통 우의를 갖고 있다. 중국 측은 이번 에볼라 전염병 발생 지역 국가들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관련 국가에 제1시간에 인도주의 원조를 제공했고 그 다음에도 몇 차례로 긴급 원조를 제공했으며 많은 전문가와 의료인원을 파견해 전염병 예방 및 치료 업무에 투입시켰다. 중국 측은 유엔이 설립한 다자 신탁기금을 고도로 중시하고 힘이 닿는대로 이에 도움을 제공해 줄 것이다. 중국은 아프리카를 원조해 전염병을 극복하는 데서 발휘하는 유엔의 지도와 총괄적 역할을 지지한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전염병 발생 지역 국가에 대한 중국 측 원조와 유엔의 사업에 대한 중국 측 지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중국의 원조는 발병 지역 나라의 전염 극복 사업을 힘있게 지지했으며 에볼라 전염병 극복에 대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신심을 높여줬다. 유엔은 중국 측과 계속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길 원한다. (번역/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