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유기업 급여개혁 칼바람, 내년 초부터 실시
[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 국유기업의 급여개혁이 내년 초부터 실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칼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소리 '뉴스종횡(新闻纵横)'은 중국 인력자원및사회보장부(인사부) 치우샤오핑(邱小平) 부부장의 말을 인용해 국유기업의 급여제도개혁이 내년 초부터 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제1진 개혁에 72개 중앙기업이 포함됐으며 중앙기업 이사장, 당 위원회 또는 당조 서기, 총경리, 은행 총재, 감사회 감사, 감사회 주석 및 기타 보좌직 간부들에 대한 대대적 급여 삭감이 예상된다. 조정분야는 시노펙, 페트로차이나, 차이나모바일 등 국영기업 및 금융, 철도 등이 망라됐다.
치우샤오핑 부부장은 "현행의 정책에 비해 개혁 후 다수 중앙기업 책임자의 급여수준이 떨어질 것이며 일부는 대폭적인 급여 삭감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 후 중앙기업과 국유금융기업 주요 책임자의 급여는 재직 중 근로자 평균 급여의 7~8배를 초과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현행 제도 하에서의 고위 관리자와 일반 직원간의 급여수준은 12배 가량 차이가 난다.
번역: 김련옥 감수: 김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