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언론,중국 대규모 자본 한국 영화계 유입
(자료 사진)
중국 영화계가 앞다퉈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고 '아주경제' 등 한국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최대 영화 투자사인 하이룬(海潤) 영상제작사는 한국내 제작사와의 인수·합병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 영화제작사 한 관계자는 "하이룬이 양국의 영화제작에 관심이 크며 한국 감독과 직원들의 중국 진출을 적극 추진해왔다"면서"지사 설립이 아닌 인수를 선택한 것은 함께 더욱 많은 컨텐츠산업을 개발하고 공유하기 위해서이다"고 전했다.
중국 위에화 엔터테인먼트(乐华娱乐)도 최근 한국에 지사를 설립해 여러편의 중한 합작 영화제작을 추진 중이다.
한국 업계는 "지난해까지 중한 합작으로 제작된 영화는 대부분 CJ 엔터테인먼터와 Showbox등 한국회사에서 주도해왔지만현재 막대한 규모의 중국 자본이 유입되면서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한 자유무역협정(FTA)이 효력을 발생하면 중국 영화제작사의 한국 진출속도가 더욱 빨라질 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