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안정적 성장, 세계에 중요한 의미다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9일] 중국 정부의 관리감독조치들이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은 세계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올해 들어 국제통화기금(IMF)은 여러 차례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하향 조절했는데 이는 세계 경제의 잠재적 성장률이 하락하고, 국제금융위기 후 세계 경제의 성장궤도가 아래로 떨어졌음을 시사한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3%로 전망했는데 이는 세계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긴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총수요가 부족하고 전체 금융시스템의 리스트 또한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세계 경제는 낮은 잠재적 성장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만약 이 판단이 현실화된다면 세계 경제체들은 반드시 포지션 재수정과 재조정에 들어가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강력하고 안정적인 신흥시장 경제체의 성장이 세계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이끌었다. 올해 신흥시장과 개도국의 평균 경제 성장속도가 4.4%로 전망돼 글로벌 평균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아시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올해 아시아 경제 평균 성장률이 5.5%, 다른 지역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시아 신흥시장 경제체의 경우 성장률이 6.5%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아시아의 높은 경제 성장은 수출과 투자 확대 그리고 상승하는 내수 덕택으로 향후 아시아는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고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올해 중국 성장률을 7.4%, 내년은 7.1%로 내다봤으며, 중국 경제의 성장폭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다음 2가지를 꼽았다. 첫째, 중국 정부가 점차 신용대출 증가를 억제하고 그림자은행과 지방채권을 제어해 유동성 축소로 인해 성장 속도 둔화가 발생한다. 둘째, 부동산 투자 감소는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가져온다.
중국 경제 성장속도의 둔화는 경제성장을 더욱 안정적으로 만든다. 중국 정부의 관리감독조치들이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이전 중국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거시경제 측면에서 중국은 미세자극 방법을 채택해 인프라 건설을 가속화하고 신제품 출시를 지원하는 한편 취업 증가를 촉진했다. 현재까지 2014년 신규 일자리수가 1200만 개에 달해 연평균 8%~9%의 경제성장폭에 뒤지지 않는 수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서비스업의 비중은 처음으로 제조업을 초월했으며 이는 경제구조조정에 따른 좋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중국은 세계 두 번째 경제체로 중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은 세계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번역 감수: 조미경)
주민(朱民) 국제통화기금 부총재
원문 출처: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