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일대일로" 협력 협상 시작

13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전략, 즉 "실크로드경제벨트, 21세기 해상실크로드건설" 협력에 관해 이미 협상을 시작했다.

협상 내용에는 교통, 에너지, 전력, 지역협력, 금융 등이 포함된다. 릉격(凌激) 상무부 유럽아시아국 국장은 쌍방은 자국통화로 일반상품과 대종(大宗)상품을 포함해 계산과 결제를 할 것을 격려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릉격 국장은 "일대일로" 전략을 제기한후 러시아측이 이에 큰 중시를 돌렸다. 현재 쌍방은 여러차례 협상을 통해 "일대일로" 틀 내 양국협력의 내용과 관련조치를 연구했다. 교통,에너지, 전력 등 프로젝트 이외에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전략적 프로젝트인 우주비행과 항공, 다국가 기초시설 등에서도 배치를 했다.

릉격 국장은 또한 중러 쌍방은 금융영역의 협력사항도 연구중에 있으며 기업들이 자국통화로 계산과 결제할 것을 지속적으로 격려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민폐와 루블은 상호작용이 빈번한다. 양국은 이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상황이며 루블과 인민폐는 직접 상장거래를 하고 있다.

릉격 국장은 중러 양국은 앞으로 더욱 많은 협력의 공통점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