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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관찰: 한국, "일대일로"의 동풍 맞이해

2015-05-27 11:05 신화망 편집:왕추우

(자료사진)

[신화사 베이징 5월 26일]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경제무역과 인문교류가 전례없이 흥성한 시기에 진입했다.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이 전면적으로 보급되면서 한국 각계에서는 "일대일로"가 가져다 준 동풍이 중한 각 영역 교류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보편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일대일로"구상이 막 제기됐을 때부터 한국 각계에서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일대일로"는 중국 경제 외교의 일종의 혁신이라고 인정해왔다. 한국 《중앙일보》중국연구소의 한우덕 소장은 신화사 기자의 인터뷰를 수락한 자리에서 "중국에서 '일대일로'의 발전을 촉진하고 협력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이 정책이 주변국의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덕은 중국에서 실크로드 인문교류 재단을 설립해 인문교류 강화를 격려하고 주변국과의 상호 신뢰를 보강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 한양대학교 중국문제연구소 문흥호 소장은 신화사 기자에게 "일대일로"가 중국의 경제 성장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으며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하는데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그는 "운명공동체" 이념이 "일대일로"전략을 추진하는 기본 정신이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국 전문가들은 "일대일로" 전략이 한국을 놓고보면 호재 소식이라고 인정하고 있으며 한국이 "일대일로" 연선국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만큼 한국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중국은 한국 최대의 무역 파트너이며 중한 자유무역 협정의 성공적인 가계약 역시 "일대일로" 연선의 자유무역구 건설에 모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문흥호는 "일대일로"를 통해 한국은 중국과 함께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 지역의 경제개발에 참여하고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공동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이 "일대일로"전략 실행 과정에 조선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찾아냈으면 하는 기대도 보였다. 문흥호는 만일 조선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한국은 조선과 경제영역의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찾아낼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글/ 신화사 기자 펑시(彭茜),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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