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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내소비 진작 나서…일용품 수입 관세 인하

2015-07-28 16:45 인민망 편집:진곤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8일] 국무원은 지난 24일 대외무역 기업의 부담 경감과 수출입 성장 촉진을 골자로 하는 7조항의 조치를 담은 '수출입 안정적 성장 촉진에 관한 약간의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에서는 소비품 수입 관련 정책을 완비하고 국내 수요가 비교적 큰 일부 일용소비품을 대상으로 수입관세 인하 시범정책을 실시하며 출입국사무소 국경진입 면세점을 적당히 증설하고 면세품의 종류를 합리적으로 확대하며 일정 수량의 면세구매액을 늘려야 한다고 제기했다.

브랜드들 잇단 가격인하

수입관세 인하의 목표는 사실 국내 소비 진작에 있다. 중국정부가 제시한 수입관세 인하 정책의 선행 수혜자는 기저귀, 화장품, 신발 및 모피 외투 제품이다. 이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에스티로더, 로레알, 한국 아모레가 잇달아 가격 인하를 선포한 후 최근 P&G 산하의 SK-II와 일본 시세이도도 중국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각각 최고 16.7%와 19%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가격 인하는 절대 쇼가 아니다. 가격 조정을 실시한 후 이들 화장품의 가격은 기존 국내 가격의 20% 할인가에 상당한다. 중국 국내 소비자가 홍콩에 가서 구매하는 가격도 30% 할인가에 불과하다. 이 조정은 앞서 침체조짐을 보였던 국내 유행 소비시장을 진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첫 관세인하 명단에 들지 않은 유명 시계 및 사치품 브랜드들도 가격 조정에 나섰다. 연초 중국에서 가격 조정을 단행했던 샤넬은 중국 본토의 가격은 하향조정하고 유럽의 가격은 상향조정해 중국 내륙과 유럽의 가격차 축소를 이끌어 내 객관적으로는 소비가 중국에 머무르는 효과를 냈다.

면세점 및 할인점 늘려

의견에서는 출입국 사무소 국경진입 면세점을 적당히 증설하고 면세품의 종류를 합리적으로 확대한다고 언급했다. 업계인사는 이를 통해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소비 진작책 중 하나로 정부는 면세점 건설을 늘릴 가능성이 다분하다.

작년 9월, 글로벌 최대의 면세점인 하이탕완(海棠灣)국제쇼핑센터가 오픈했다. 이 면세점은 정부 산하의 중국면세품유한공사가 운영을 맡고 있으며, 부지면적은 7만 2천 평방미터에 이르고, 하루 평균 고객 유동량은 2만 명에 달하며, 면세점 내에는 화장품 브랜드, 유행 의류, 장신구 및 사치품 등 300개의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한편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과 상하이 푸둥(浦東)국제공항에 있는 선라이즈(sunrise) 면세점은 세계 최고로 저렴하게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떠올랐다. 하이탕완 국제쇼핑센터와 선라이즈 면세점의 성공을 통해 중국 정부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면세품 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더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면 굳이 외국으로 쇼핑하러 가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정부는 또 대규모 아울렛 건설 정책 규제를 풀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충칭(重慶), 쑤저우(蘇州) 등 중국 대도시 주변에는 대규모 아울렛 매장이 들어서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버버리 코트를 5천 위안 이하로 살 수 있다면, 가격이 해외 시장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이 또한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국내에 머물게 하려는 정책의 일환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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