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상하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 전시관 개축 오픈 테이프 커팅식 참여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 전시관 개축 오픈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했다.박근혜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활동에 참석한 뒤 3일 오후 상하이에 도착했다. [촬영/신화사 기자 페이신(裴鑫)]

[신화사 상하이 9월 5일] 4일 오전, 상하이시 도심 화이하이(淮海)로 상업거리와 가까운 졻은 골목 주변은 구경꾼들로 북적였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이곳을 찾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 전시관 개축 오픈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이며 조선반도 광복 70주년이기도 하다. 이 역사적인 시각에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이 보수를 거쳐 다시한번 오픈된 것은 중요한 의의가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곳은 한중 양국 공조와 우호의 상징이며 한중 양국은 이곳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공유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배동한 양슝(楊雄) 상하이시 시장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중 양국이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침략당한 암흑 시기 상하이는 한중 양국 지사들이 서로 도우며 외욕에 반격하고 독립을 추구한 역사를 지켜보았다. 상하이시가 "선도"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휘해 한중 양국 자유무역협정의 깊이있는 발전 등 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 전시관 방명록에 박근혜는 "선열들의 애국 정신을 계승하고 반도의 평화통일을 실현하자"는 글을 남겼다.

박근혜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활동에 참석한 뒤 3일 오후 상하이에 도착했다. [글/신화사 기자 우위(吴宇),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