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위관리 "시 주석 방문, 양국 실무협력 확대"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05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 겸 중앙 대외부장이 11월 3일, 인민일보 등 베트남 주재 중국 언론매체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베트남 국빈 방문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양당(黨) 및 양국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으로 양국 간 정치적 신뢰가 강화되어 양국의 각 분야별 실무협력이 확대되고, 양국 및 양국 국민 간의 우의 또한 증진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2015년은 베트남과 중국의 양 당 및 양국 관계의 중요한 해다. 올해 양국 수교 65주년을 맞아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올해 4월 중국을 공식 방문했고, 시진핑 주석 역시도 베트남 국빈 방문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과 중국 관계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양국 나아가 국제사회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당 교류와 국제외교 및 민간외교는 베트남 외교의 3대 근간이다. 양국은 유사한 역사 발전 과정을 거쳤고, 같은 사회주의국가이기 때문에 당 교류는 양국 관계 발전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고 양국 관계를 처리하는 중요한 루트다"라고 밝혔다.
또한 "양당 간 분야 및 계층 관계가 날로 확대되어 실질적인 효과를 계속해서 거두고 있다"며, "양국의 고위층 간 왕래가 빈번하고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는 동시에 이론연구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중-베트남 양당 협력계획(2011-2015)'을 효과적으로 시행해 당정간부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당 차원에서 다양한 실무 민간 외교행사를 마련해 양국 국민 간 우의를 증진시키고 양국 관계의 사회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양국 수교 65년간 거둔 성과와 양측 간 합의 사안을 바탕으로 양측 간의 노력을 통해 시진핑 주석의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은 성공을 거두어 양당, 양국 관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각국의 안정과 발전까지 촉진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1월 4일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