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G20정상회의가 바라는 3가지 목표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6일] 주요20개국(G20) 제11차 정상회의가 올해 9월 4일, 5일에 저장(浙江) 항저우(杭州)에서 개최된다. 현재 회의 준비작업이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며, 이번 항저우 회의에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몰리며 기대하는 바도 크다. 이번 항저우 회의 준비를 맡고 있는 양제츠(楊潔篪) 국무위원을 만나 회의 준비와 관련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질문: 중국이 2016년 항저우 G20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이 회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지?
답변: 중국은 올해 9월 4일과 5일에 저장 항저우에서 제11차 G20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올해 가장 중요한 국내 외교행사로 중대한 정치외교적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에도 큰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된다.
G20은 글로벌경제 협력을 논하는 주요 장으로 국제금융위기 대응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 2008년 11월 워싱턴에서 제1차 G20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 당시 월스트리트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위기로 세계 경제가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은G20은 동고동락, 협력윈윈의 파트너 정신으로 과감한 조치를 취해 나락으로 떨어지는 세계 경제를 안정과 회복의 길로 이끌었다.
현재 세계 경제와 국제 경제협력이 또 한번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각국은 항저우 회의에 기대를 품고 있다. 중국은 올해 사업을 통해 항저우 회의가 다음과 같은 목표를 실현할 수 있길 희망한다. 첫째, G20이 리더 역할을 발휘해 원대한 포부를 구현하므로 세계 경제 발전에 방향을 제시한다. 둘째, 국제 경제협력을 강화해 동고동락의 파트너 정신을 발휘하고 리스크와 도전에 공동 대응한다. 셋째, 혁신적 제도 건설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G20이 위기 대응에서 장기 효율적 제도로 전환하는 데 뒷받침이 되어준다. 중국은 각국과 더불어 항저우 회의가 전 세계에 이롭고 장기적으로 이익을 가져다 줄 긍정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동 추진하길 기대한다.
질문: 현재 회의 준비작업은 어떠한지?
답변: 중국은 회의 준비작업에 심혈을 기울이며, 회의준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분야별 준비작업을 기획하고 조율하고 있다. 관련 부문과 성(시) 지역이 함께 노력하며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중이다. 얼마 전 항저우 회의와 관련한 세부사항 논의 회의가 열려 올해 전반적인 사업 틀, 우선 방향, 중점 분야 및 로드맵을 놓고 합의를 도출해 중요한 성과를 거둔 상태다. 항저우 회의 주요 일정, 회의 장소, 스텝 구성 및 안전보장 관련 방안이 모두 확정되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2월 16일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