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언론 “한 채당 1억 위안의 제주도 콘도 5채, 중국 갑부들이 독차지”
한국 연합뉴스는 “한 채당 가격이 180억원(약 1.05억 위안)에 이르는 제주의 초호화 휴양콘도미니엄 5채를 중국 갑부들이 독차지했다”고 27일 보도했다.
홍콩의 란딩 국제발전유한공사와 싱가포르에서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운영하는 겐팅 싱가포르의 합작법인인 람정제주개발은 2018년까지 한화 약 2조원을 투자해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에 ‘리조트월드 제주’를 조성할 계획이다.
‘리조트월드 제주’에 들어설 예정인 단독형 콘도는 한 채당 1천500∼1천600㎡ 부지에 지상 2층, 연건축면적은 1천221㎡ 규모다. 유럽풍의 응접실과 로열 스위트룸 등 방 7개, 거실(주방 포함) 4개, 연회장 및 문화공간으로 설계됐다. 이 콘도는 내년 2월 말 완공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2011년 2월부터 부동산 투자이민제도 대상 사업장(10만㎡ 이상)에 있는 분양가격 50만 달러 이상(한화 5억원 이상)인 휴양형 콘도미니엄을 매입한 외국인에 한해 5년간 거주 비자를 주고, 이후에는 영주권(가족 포함)을 주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