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스(樂視), 미국 최대 TV업체 비지오 인수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8일] 현지 시간(미국LA) 26일 오전,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러스(樂視) 창립자인 자웨팅(賈躍亭) 회장이 미국 LA에서 20억 달러에 미국 TV업체 비지오(Vizio)를 인수함에 따라 글로벌 최대 빅스크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인터넷기업의 미국 진출 및 글로벌화에 있어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2002년에 설립되어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지오는 15년간 수준 높은 소비자와 치열한 경쟁의 미국 시장에서 미국 최대 TV업체로 떠오른 데다 전미 스마트TV 시장에서 2위에 오른 기업이다.
이번 인수의 의미를 놓고 자웨팅 회장은 과거 미국 혹은 서방 선진국은 ‘표절, 모방, 복제 및 저품질’의 시선으로 중국의 혁신을 바라봤지만 현재 다년간의 노력으로 중국 기업은 전례없는, 글로벌 산업구도의 재편성에 동참하거나 심지어 이끌 수 있는 기회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7월 28일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