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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남중국해 사안서 日 반성하길… 아니면 고립 심해질 것

2016-07-29 13:43 신화망 편집:구가흔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7월 29일] 28일,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남중국해 사안에서 일본이 냉정해지고 자국이 볼품없이 작아진 이유가 무엇인지 잘 반성해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정부가 그릇된 길에서 점점 멀어질수록 실망은 더 커질수밖에 없고 자아 고립만 심해질 것이라 덧붙였다.

   한 기자는 “동아시아협력계열 외교장관회의가 마감된 후, 일부 일본매체들은 남중국해 사안에서 중일 쌍방이 여전히 ‘평행선’ 상태에 처해있지만 향후에도 일본은 계속하여 국제사회와 동조해 중국정부가 국제법을 준수하고 남중국해 중재 결과를 수용하도록 촉구할 것이라 보도했다. 이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고 질문했다.

   루캉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동아시아협력계열 외교장관회의에서 중국과 동아시아국가들은 남중국해 사안이 대화협상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궤도로 조속히 돌아와야 한다는 데 일치하게 동의했다. 중국과 동아시아국가들은 “ ‘남중국해각측행위선언’을 전면, 효과적으로 실시할 데 대한 공동 성명”을 특별히 발표함으로써 쌍방 간 남중국해 처리 사안에 대한 공동 인식을 진일보로 명확히 제시했다. 이는 즉 남중국해 지역에 존재하는 구체적 분쟁을 둘러싸고 직접 당사국 간에 대화 및 양자 담판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본지역 안정은 중국과 아시안이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회의의 절대다수 참석국가들 모두가 이른바 중재안을 언급하지 않았고 이른바 남중국해 사안이 조속히 바로잡아져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관련 당사국들 간에 직접적 담판과 협상으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루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일본정부는 국제사회와의 동조를 향후에도 이어갈 것이라 했다. 그렇다면 국제사회란 무엇이며 남중국해 사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입장이 대체 무엇인지를 일본정부는 필수적이고도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80여개 국가 및 국제, 지역조직들이 서로 다른 차원에서 중국정부의 입장에 대해 이해와 지지를 보내온 가운데 2, 3개에 불과한 국가들에서 이른바 중재가 “법적 구속력”을 가지고 “국제법에 부합된다”며 자문자답을 고집하고 있다.

   중국정부에 국제법을 준수하고 중재결과를 수용하라며 촉구하는 것과 관련해 루캉은 일본정부를 향해 상기 양자는 모순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른바 중재란 시작부터가 불법적이고 무효한 것이며 국제법 및 중재의 일반적 실천을 엄중히 이탈했다. 중국으로 말하면 중국정부는 진정한 국제법에 대해 과거에도, 미래에도 일관적 수호 입장을 견지할 것이다. 일본정부가 국제규칙을 제멋대로 왜곡하지 말고 국제법과 국제질서를 진정으로 존중하길 바란다.

   그는 “일본의 이웃국으로서 중국은 일본정부가 현실, 역사적 대세를 직시하고 국제법, 국제규칙 및 질서를 준수하며 평화, 안정, 조화, 번영에 진정으로 유리한 일을 하길 바란다. 그 반대 모습은 보고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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