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남중국해 행동준칙’ 초안 협상 타결 전망
[인민망 한국어판 5월 3일]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이 2일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질의응답 시간에 정상회의 의장 성명에서 남중국해 관련 언급을 주의 깊게 보았다며, 사업 일정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국과 아세안 국가 간 ‘남중국해 행동준칙’ 초안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겅솽 대변인은 “중국은 최근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는 아세안 공동체 건설에 초점을 맞추어 중요한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는 아세안 출범 50주년으로 중국은 아세안이 거둔 발전성과를 축하하는 동시에 아세안이 지역 평화와 안정 및 번영에 기여한 바를 높이 산다. 아울러 아세안의 공동체 건설 노력과 지역 협력에서의 핵심적 지위 그리고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더 큰 역할 발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정상회의 의장성명의 남중국해 문제 관련 언급을 주의 깊게 보았다. 현재 역내 국가의 공동 노력으로 남중국해는 안정을 되찾았고 긍정적인 발전 흐름을 보인다. 중국은 아세안 국가와 더불어 ‘남중국해 분쟁 당사국 행동선언’을 이행하고, 해상 실무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협상일치를 토대로 조속히 ‘남중국해 행동준칙’을 도출해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 수호할 것이다. 사업 일정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국은 아세안 국가와 ‘준칙’ 초안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5월 3일 0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