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환율 1주일간 1599포인트 급등
2017-06-02 15:35
중국경제망
편집:구가흔
(중국경제망 한국어판 6월 2일) 위안화 환율이 계속해서 가치인상 되고 있다. 6월 1일에 위안화 대비 달러 환율이 역외 시장에서 6.72선까지 접근하면서 전일 종가 대비 380포인트 인상되었다. 최근 1주일 동안 이미 1599포인트 상승했다고 베이징천바오가 보도했다.
역외 시장만 가치인상의 추세를 연출한 것이 아니다. 6월 1일 위안화 대비 달러 환율 중간가격도 6.8090으로 전일 대비 543포인트 상승해 작년 11월 10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와 동시에 0.79%의 성장폭으로 1월 6일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역내 위안화 대비 달러 가격도 6.8선을 하회하였고 6.7829까지 달했으며, 역시 작년 11월 이래 최고 가치를 기록했다.
사실 위안화 대비 달러 환율의 상승은 이미 1주일간 지속되어왔다. 5월 25일부터 큰 상승폭을 연출하기 시작했다. 6월 미국 금리인상 예상이 강해지면서 달러 하락 리스크도 충분히 보였고 시장에서 위안화에도 방향 선택을 할 때가 왔다는 관점이 있다. 그러나 위안화의 이런 강세는 업계내 인사들의 예상 밖의 일이었고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강세를 타는 원인에 대한 토론도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업계내 이번 상승은 중앙은행에서 외환에 대한 일련의 정책에 원인이 있다고 보는 관점도 있다. 그 중 중앙은행이 위안화 중간가격의 구성 체제에 거시경제 등 펀더멘탈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역주기 요소’를 추가한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와 동시에 중앙은행이 공개 시장에서 단기 유동성을 동결시키고 장기 유동성을 방출하는 전략을 취했고 위안화 환율도 따라서 상승세를 연출했다. 그러나 이들 이유로는 여전히 위안화의 1주일간 지속적인 대폭 성장세를 이끌기에 역부족이라는 소리도 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위안화 향후 추세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안정적인 추세일 것이라는 것이 공통된 관점이다. 류젠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현재 위안화의 상승은 단기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고 중국의 펀더멘탈로는 장기적으로 위안화가 지속적이고 대폭적으로 가치인상되게 하기에 부족하다’며, ‘그러나 하반기 중국 경제에 하행 압력이 작아지고 금융시장에는 리스크 대비를 주요업무로 할 것인데 모두 위안화 환율이 상대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원문출처: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