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반기 GDP 증가폭 글로벌 평균 수준 웃돌아

2017-08-14 10:26 인민망 편집：袁婉珊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1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올 들어 3차례 2017년 중국 경제 성장 기대치를 상향 조정했고, 블룸버그통신도 3, 4분기 중국 경제 성장 기대치를 0.1%P 높였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또 중국 연간 경제 성장 기대치를 6.6%에서 6.8%로 상향 조정해 중국이 2010년 이후 첫 가속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체이스 측도 “중국은 지속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안정장치’로 활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중국 경제의 연중 답안지가 눈길을 끈다. 상반기 GDP 증가속도가 지속적으로 6.9%를 유지해 글로벌 평균 수준을 웃돌았고, 실제 데이터가 전망 데이터보다 높자 다수 국제기관들로부터 칭찬이 이어졌다. 이 같은 우수한 성적표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중국 경제의 강인성 덕분이다.

구조 최적화로 얻어진 경제 강인성

상반기 최종 소비지출의 중국 경제성장 기여도가 63.4%에 달했고, 서비스업 성장으로 인한 국민경제 성장 기여도는 59.1%를 기록했다. 따라서 소비가 지속적으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발휘하고, 서비스업도 경제성장의 주요 엔진 역할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것이 중국 경제가 강인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됐다. 중국 경제 성장은 8분기 연속 6.7%~6.9% 구간을 유지해 왔다.

동력 전환에서 비롯된 경제 강인성

상하이(上海)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QR코드 스캔 광경, 황색, 주황색, 녹색, 흰색 등 13종 공용 자전거는 서민들의 가장 인기있는 교통수단으로 자리했다. 베이징(北京)의 ‘허마셴성(盒馬鮮生)’이란 온라인 오프라인 식당에서 파는 보스턴 랍스타는 유명세를 타 가게 앞 문전성시를 이룬다. 선전(深圳)의 경우 무인기의 반년 수출액이 46억 9천만 위안 최고치를 기록해 작년에 비해 약 두 배가 올랐고, 다장(大疆, DJI)만 해도 글로벌 무인기 시장의 70%를 차지했다. 연초부터 혁신 드라이브 발전전략이 시행됨에 따라 신기술, 신산업, 신업태가 성장하고, 전략적 신산업, 공유경제 등을 대표로 하는 새로운 동력이 끊임없이 생성되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주력군으로 떠올랐다.

탄탄한 펀더멘탈과 불가분한 경제 강인성

최대 개도국이자 글로벌 2대 경제국인 중국은 물질 기반이 두텁고, 인력과 자본이 풍부하며, 시장 공간이 광활한 데다 신형 공업화, 정보화, 도시화, 농업 현대화라는 동반 성장 과정에 있기 때문에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엄청난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다.

충분한 강인성과 힘찬 동력은 그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홍수가 나듯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것도 아닌 공급 측면의 구조개혁이란 이 ‘중국 방안’에서 나왔다.

“상반기 우수한 성적의 비결은 18차 당대회 이후 당 중앙 차원에서 경제 발전 뉴노멀 진입을 놓고 중대한 판단을 내려 경제 동향 파악에 대한 인식 문제를 해결하고, 신발전 이념을 토대로 공급 측면의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하는 정책 방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또한 안정성장이란 전반적인 기조를 유지해 나갔다. 경제의 안정적 호전을 통해 당 중앙이 내린 경제 추세에 대한 중대한 판단과 경제 업무 관련 정책, 경제 업무 사상 및 방안에 대한 조정이 완벽한 동시에 현실에 부합한다는 사실이 다시금 증명되었다”라고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관련 책임자는 말했다.

개혁은 전환, 활력 촉진, 리스크 해소, 신뢰 증강을 촉진한다. 상반기 전국적으로 일일 평균 신설 등록 기업이 약 1만 6천 개에 달해 상사제도 개혁 전의 2배가 넘었고, 혁신 창업을 적극 선도했다. 2분기 중국 소영세 기업의 경기 지수가 96.5%로 2년새 최고치에 달했다. 전국 규모 이상의 공업 부가가치도 상반기 전년 대비 실제 6.9% 성장해 2015년 이후 최고 성적을 냈고 따라서 실물경제 진흥책이 효과를 보이는 것은 물론 질적 성장이 갈수록 제고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