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무역전쟁 우려 속 중국 수출입 7월까지 8.6% 성장
최근 중국 해관(세관)은 올 7월까지 중국 상품 수출입 총액이 16조 7200억 위안(약 2738조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것이다. 그중 수출은 5% 늘어난 8조 8900억 위안, 수입은 12.9% 증가한 7조 83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무역흑자는 30.6%가 줄어 1조 6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중국 수출입 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2조 6000억 위안으로 추산됐다. 그중 수출은 6% 늘어난 1조 3900억 위안, 수입은 20.9% 늘어난 1조 2100억 위안을 기록했고 무역흑자는 42.6% 감소한 1769억 60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해관은 올해 중국 수출입이 안정적인 발전을 보이며 비교적 빠른 성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수도 좋아지고 있다. 중국이 수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무역흑자는 줄었지만, 수출입은 균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번역: 황현철)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8년 8월 9일 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