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애널리스트, 中 경제의 안정적 호전 추세 낙관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에 발표한 중국 경제 ‘반기 보고서’에서 상반기 중국 경제는 전년 대비 6.3% 증가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안정 속에서 발전하는 추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외국 전문가 및 업계 인사들이 외부의 불확실성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는 견조성을 유지해 계속해서 세계 경제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독일 쾰른경제연구소의 이코노미스트는 무역갈등과 영국의 ‘브렉시트’, 중동지역의 긴장 정세 고조 등 외부의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조성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는 이런 배경에서도 6%가 넘는 성장률을 실현했다. 이런 추세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독일 베텔스만재단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는 여전히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세계 경제에서의 점유율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냐 중국-아프리카 문제 전문가는 보호무역주의의 역풍이 글로벌 경제를 교란시키는 환경에서 중국은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드니공과대학교 유럽중국관계 연구원의 제임스 로런스슨 원장은 내수 촉진의 영향으로 중국의 서비스업은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세이 마슬로프 러시아고등경제대학 동방학과 학과장은 중국은 수출구조 전환과 업그레이드 단계에 있고, 과도 단계에서 경제성장률이 완만하게 하락하는 것은 전망치에 부합한다면서 중국 정부가 감세와 수수료 인하, 첨단 과학기술 기업 발전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은 국내 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경제 성장에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망의 분석에서는 같은 기간의 데이터로 볼 때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보다 둔화되었지만 일본과 기타 선진국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전 분기 대비 증감율(QoQ) 통계방법으로 볼 때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사실 1분기보다 빠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6월 중국 경제에 나타난 긍정적인 변화를 중시하고 있다. 6월 중국의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 증가율은 5월보다 1.3%p 빨랐고, 서비스업도 빠른 증가율을 유지한 것으로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미국 프라이스 퓨쳐스그룹(Price Futures Group)의 필 플린(Phil Flynn) 시장 분석가는 6월 중국 경제의 각종 데이터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은 중국 경제가 안정적임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연구기관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High Frequency Economics) 창립자 겸 수석 경제학자는 중국 경제의 발전을 볼 때는 6월의 거시 경제 개선 추세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면서 이는 더욱 긍정적인 변화 추세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로런스슨 원장은 중국 정부가 시장을 목표로 한 개혁을 견지하고 있어 중국의 장기적인 경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