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중앙당안관, 日전범 하라히로시 中침략 죄행 자백서 개요 공개
[신화사 베이징 7월 29일] 28일, 중국 중앙당안관에서 일본 전범 하라히로시(原弘志)의 중국 침략 죄행 자백서 개요를 공개했다.
하라히로시가 1954년 6월에 한 서면 자백서에 따르면 그는 1895년에 오카야마(冈山)현에서 태어나 1933년 3월에 중국 동북 지역에 건너와 중국 침략 전쟁에 가담했다. 위(偽)만주국 철도경호총대 총감부 경비과 과장, 철도경호군 소장 참모장(參謀長) 등 직을 맡은적 있으며 1945년 9월에 포로됐다.
그가 범했던 중요 죄행은 다음과 같다.
1937년 5월 19일, "(나는) 부하의 중대에 명령해 탕위안(湯原)성 안의 중국인들의 가옥을 대상으로 검문, 검색을 실시하게 했다. 당시 내 부하 중의 1명은 중국인 1명(어린 남자 아이)에게 총을 쏴 그 아이의 머리 부위에 중상 입혔다. 결국 그 아이는 머리 부위의 중상 때문에 사망했을 추측이다."
1943년 7월 이후, 서남지역 방위위원회 위원의 신분으로 러허(熱河) 지역의 숙정행동에 대한 회의서의 결정에 참여해 각 탄압 기관이 팔로군과 평화적 중국인을 대상으로 토벌, 체포와 탄압을 감행하게 했다. 9월과 10월만으로도 2차례의 "대토벌 과정 중", "러허성 안에서 항일공작인원과 항일하는 일반 중국인 약 1000명을 체포했으며 그중 약 500명을 심문하고 난 뒤 진저우(錦州)고등검찰청 청더(承德) 지검으로 이송했다.""이들을 체포, 심문할 때 평화적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학살, 상해, 방화, 파괴, 고문 과정에 잔악무도한 폭행을 저질렀다."(번역/ 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