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측 유라시아대륙교 동부 운송 노선 활성화 기대
[신화사 브뤼셀 8월 5일] 유럽의 정치중심인 벨기에 브뤼셀에서 40여 킬로미터를 달려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서쪽 끝—유럽의 제2대 항구인 벨기에 앤트워프항에 도착했다. 이 곳에는 충칭(重慶)까지 이어지는 철도 화물운수 통로가 있으며 "실크로드 경제벨트"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
현재 중국 충칭에서 서부를 향한 운수업무는 발전 추세가 양호하며 대부분 중국공장에서 유럽 시장으로 운송되는 전자기재다. 그러나 유럽에서 중국으로 돌아오는 열차운수선로는 아직 효과적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운수 방향에서 "서부로는 분주하지만 동부로는 한산한" 국면이 나타났다.
앤트워프항 소재지인 벨기에 플랑망 지역에서는 이런 상황을 개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정부 소속 물류국에서는 여러차례 세미나를 개최, 운수업자와 기업, 연선의 주요 국가, 예를 들면 카자흐스탄, 러시아의 철도 책임부서를 초청해 실행 가능성이 높은 고효율 운수 방안을 논의했다. 또 운수기술문제, 변경관리문제에 관해 충분히 대답하고 의혹을 풀어줬으며 관련 기업에 연합 운송, 협력 플랫폼을 창조해줬다. 요해한데 따르면 선후로 30여개 대형기업이 3월 초에 개최된 세미나에 참가했으며 이 운수 통로에 대한 열정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외 무역 글로벌화, 생산 분공 국제화와 뚜렷한 원가우세는 "실크로드 경제벨트"에 발전의 깊이를 제공해줬다.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관통하는 여러갈래 철도라인은 현재 중국과 유럽의 무역을 이어주는 주요한 교통 수단이 되었으며 동서 양자간 무역 왕래를 강화하는 임무를 짊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부아시아 국가의 공업화를 촉진해줄 수도 있다.
철도가 연접되므로서 이 나라들에서는 쌍방향 도로망을 연결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에 보다 밀접한 경제유대를 형성할 것이다. 카자흐스탄일 경우 이미 경제벨트를 따라 경제특별구를 배치하고 있으며 관세 면제, 외부 노무인원 관련 정책 완화 등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 귀감으로 삼을만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