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독점 조사에 벤츠•크라이슬러도 가격인하 선언

[인민망 한국어판 8월 6일] 최근 벤츠와 크라이슬러는 중국의 반독점 규제 당국이 국내 자동차업계의 반독점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자 이에 대한 반응으로 연달아 가격인하를 선언하고 나섰다.

8월 5일 크라이슬러(중국)자동차판매유한공사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國家發展改革委員會, 이하 '발개위')의 가격감독검사(價格監督檢査) 및 반독점국과 상하이(上海)시 발개위의 가격감독검사 및 반독점국의 반독점 조사에 대한 적극적인 반응으로 헤드라이트, 사이드미러, 시동기를 포함한 145종의 고장 나기 쉬운 비싼 부품 가격을 20% 인하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동시에 Jeep 그랜드 체로키와 SRT8 그랜드 체로키 5.7L의 가격을 각각 6만 5천 위안(한화 약 1090만 원), 4만 5천 위안(한화 약 755만 원) 인하한다고 했다.

또한 8월 3일, 베이징(北京)의 메르세데스-벤츠자동차판매유한공사는 9월 1일부터 일부 부품 수리가격을 조정하며, 가격조정의 범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 차종으로 10,000개 이상의 부품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이소영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8월 06일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