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단독 인터뷰

"몽골, 중국과의 전략적 파트너관계 수준 한층 향상시키길 원한다."

[신화사 울란바토르 8월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몽골 국빈방문에 즈음하여,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중국 언론매체 대표단의 연합 취재를 수락한 자리에서 양국 관계와 지역 협력 등 문제에 대해 진일보로 중국과 몽골 두나라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의 수준을 향상시키길 원한다고 밝혔다.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는 중국과 몽골 수교 65주년이 되는 해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양국 관계는 각 영역 및 전략적 고도에서 모두 커다란 발전을 가져왔다. 몽골은 앞으로 아래 5가지 면에서 진일보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향상시킬 용의가 있다.

첫째, 진일보로 상호 신뢰를 증진시킨다. 둘째, 양국의 안전 영역의 협력을 확대한다. 셋째, 국경을 넘는 운송과 인프라 협력 분야에서 큰 진보를 가져온다. 넷째, 다국간 협력의 형식과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다섯째, 양국의 경제무역투자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향상시킨다.

차히야 엘벡도르지는 "시 주석이 양국 관계에 특별한 중시를 돌려주고 관심을 보낸 것이 매우 기쁘다"면서 시 주석과의 몇 차례 회담을 추억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상하이협력기구(SCO) 비슈케크 정상회담 기간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전문적 회동을 가지기도 했다. 또 올해 5월 아시아사교류 및 신뢰구축 상하이 정상회담 기간에도 시 주석은 특별히 그를 초청해 조찬을 함께 하면서 광범한 문제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그는 또 "시 주석이 진심으로, 그리고 실무적인 태도로 중국과 몽골 양국 관계 문제를 대해주는 데 대해 또다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차히야 엘벡도르지는 "몽골은 지금 실크로드 경제벨트창의를 적극적으로 실현할 데 관해 토론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