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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위안화 청산결제은행 영업 개시

2014-08-28 09:47 인민망 편집:왕추우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7일] 프랑크푸르트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이 8월 26일부터 정식 영업에 들어갔다. 천쓰칭(陳四清) 중국은행장은 개업식에서 프랑크푸르트 결제은행의 개업은 위안화 국제화의 중요한 지표로 여타 은행과 기업을 대상으로 위안화 계좌를 개설하는 업무를 포함해 유로화와 위안화 업무를 병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 위안화결제은행의 설립은 독일 각계로부터 지지를 얻었고 중소기업에 더 많은 편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위안화 업무를 홍콩을 거쳐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거래 비용과 리스크가 컸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 3월 중국인민은행(중국 중앙은행)과 분데스방크(독일 중앙은행) 간에 프랑크푸르트 위안화결제기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6월 19일에 중국인민은행은 중국은행 프랑크푸르트 지점을 위안화결제은행으로 지정했다.

중국은행 프랑크푸르트 지점의 부지점장은 인터뷰에서 프랑크푸르트에 위안화결제은행을 설립한 것은 독일 정치계, 경제계 및 금융계가 모두가 원하던 바로 따라서 위안화 업무가 각 분야에서 탄탄한 지지를 얻었다며, 실물경제에 있어서도 위안화 업무와 결제은행은 눈에 보이는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금융권에 있어서도 위안화 역외거래센터가 프랑크푸르트라는 유럽 금융중심지로서의 국제적 지위와 연관성을 가지기 때문에 분데스방크든 독일의 시중은행이든 위안화결제은행과 위안화 업무를 대폭 지지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은행 금융통신협회 측 데이터를 보면 위안화는 세계 2번째 상용국제무역융자통화이면서 7번째 결제통화다. 천쓰칭 행장은 현재 세계 22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위안화 역외 업무가 가능하고 2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위안화를 저축통화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행 위안화 해외거래지수를 보면 2014년 상반기 위안화 역외 거래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를 띠며 주요 국제통화와의 격차를 점점 줄여가고 있다.

독일 푸랑크푸르트 금융 컬리지의 한 교수는 2008년 국제금융위기 발발 이후에 중국은 세계경제 위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고 이는 전 세계가 중국이 세계경제에 미친 영향력을 목격하게 했다며, 하지만 위안화가 달러나 유로화 같은 국제통화로서의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아직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위안화의 국제화 또한 중국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자발적 개혁과 개방과 분리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8월 27일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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