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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중앙銀, 위안화 '타깃'…위안화 기축통화 전망

2014-09-01 10:15 인민망 편집:왕추우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일] 최근 외국의 중앙은행들이 위안화 역외 청산결제허브를 선점하기 위해 위안화 청산결제은행(RMB Clearing Bank)을 설립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위안화 국제화가 가속화되고 중국 경제와 금융실력이 부단히 증강됨에 따라 위안화가 기축통화로 부상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대세가 되었다. 전문가는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이 점점 높아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중국 경제와 금융실력의 부단한 증강에 있고, 개혁 보너스의 방출은 위안화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새로운 동력을 지속적으로 보탤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외 각 국 앞다투어 위안화 비즈니스

8월 26일 유럽금융의 중심지 프랑크푸르트에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이 정식 설립됨으로써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이치뱅크(Deutsche Bank)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기업 중 80%가 청산결제 속도를 높이고 경영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차원에서 가능하면 위안화를 통한 직거래 청산결제를 하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외국의 많은 중앙은행들이 앞다투어 위안화 업무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7월 3일 한국은행은 중국 측과 위안화 청산결제 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고, 6월 29일 프랑스 중앙은행과 룩셈부르크 중앙은행은 중국과 위안화 청산결제은행 설립을 확정했으며, 7월 28일 중국은행과 호주 증권거래소(ASX)가 공동 개발한 위안화청산결제시스템이 본격 가동되어 위안화는 호주 국내 청산결제시스템에 처음으로 포함된 외국 통화가 되었다.

업계인사는 어떤 통화에 대한 수요는 그 통화가 가지는 위상의 '하드웨어적인 지표'를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최근 통계에서 위안화는 이미 세계 2대 상용 국제무역융자통화와 7대 지불통화로 부상해 2014년 상반기까지 위안화 지불총액은 글로벌 지불총액의 1.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서 현재까지 전세계 50개 이상의 중앙은행이 위안화를 외환준비금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에 대한 믿음 방증

위안화가 각 국 중앙은행의 '열렬한 환영' 받는 것은 중국 경제에 대한 믿음에서 기인한다. "위안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필요로 하는 것은 오늘날 중국의 경제력과 발전 추세를 입증하는 것이다. 사실 위안화뿐만 아니라 모든 통화의 위상은 본질적으로 말하면 그 나라의 경제력과 금융실력에서 오는 것이다. 과거에 달러가 글로벌 통화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이 전후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경제와 금융 및 과학기술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는 공교롭게도 위안화가 현재 환영 받는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하다"고 서우두(首都)경제무역대학 금융학원의 셰타이펑(謝太峰) 원장은 말했다.

한 나라의 통화가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무역 측면에서 보자면, 중국의 대외무역규모는 오랫동안 세계 선두자리를 지켜왔고 제품은 세계각지로 판매되고 있다. 금융면에서 보자면, 각 국 시장에는 '향후 국제금융거래에서 위안화 사용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이런 이유들이 위안화의 유통과 지불수요를 높였다"고 난카이(南開)대학 국제경제무역학과의 류청(劉程) 부교수는 말했다.

전문가는 위안화가 긍정적인 평가와 환영을 받는 이유는 객관적인 원인 외에 주관적인 원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위안화가 대거 해외로 진출한 이면에는 중국 정부가 최근의 경제발전 정세와 국내외적 양대 국면에 총체적으로 순응하는 토대에서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위안화의 기축통화 대세 거스를 수 없어

1973년 전후 세계통화질서를 규정했던 브레튼우즈체제(Bretton Woods system)가 붕괴된 후부터 글로벌 기축통화는 다원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IMF 통계 데이터에서 달러는 세계 최대의 기축통화이지만 달러가 글로벌 외환준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최대치인 72.7%에서 현재 약 60%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볼 때 위안화 국제화와 기축통화로서의 부상은 막을 수 없다며 "중국경제의 펀더멘털이 장기적으로 호전되는 추세에 변함이 없고 경제발전방식의 전환과 구조조정, 개혁 보너스 방출 등 긍정적인 요인이 경제발전의 퀄리티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동력을 불어넣었다. 또 위안화의 통화가치는 세계 기타 주요통화에 비해 줄곧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안정적인 가운데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가치 유지와 가치 상승'을 열렬히 필요로 하는 각 국 중앙은행들이 위안화를 보유하는 강력한 동력을 제공했다"고 셰타이펑 원장은 말했다.

전문가는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중국 경제는 낮은 1인당 평균 GDP, 로우엔드(Low-end) 산업의 생산능력 과잉, 혁신능력 부족 등의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위안화가 달러를 대체하는 데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낙관하거나 급하게 성과를 내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위안화 국제화의 추세는 마치 수레바퀴가 구르는 것처럼 서서히 진행되는 과정이지만 그 추세는 되돌릴 수 없다. 전문가는 중국 사회 각 분야의 개혁이 지속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중국 경제는 개혁 보너스의 촉진 하에서 더욱 더 놀랄 만한 활력을 방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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