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마카오 반환 15주년 성과 명심해야"
20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마카오 동아시아경기대회 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카오 반환 15주년 기념식 및 마카오 특별행정구 제4대 행정장관 취임식에 참석하여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시진핑 주석은 마카오 반환 15년 간 중앙정부와 본토의 대대적인 지지와 특별행정구 행정장관과 마카오 정부의 인솔 하에 마카오 각계인사들은 단결 합심하여 '일국양제' 실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일국양제(一國兩制)', '오인치오(澳人治澳∙마카오인의 마카오 통치)', 고도자치(高度自治)의 방침과 마카오 특별행정구 기본법은 마카오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자리를 잡았고 철저히 이행되고 관철되었다. 헌법과 기본법이 규정한 마카오 특별행정구의 헌법질서는 존중 받고 수호되었으며, 중앙의 전면적 관치권(管治權)은 효율적으로 행사되고 있어 특별행정구가 누리는 고도자치권이 충분히 보장받고 있다. 마카오 동포들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법에 의거한 폭넓은 자유와 민주적 권리를 누리고 있으며, 마카오의 민주정치제도는 효과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급속한 경제 성장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었고 사회의 전반적 국면은 화합하고 안정을 이루었으며 다양한 사업들이 전면적으로 발전하고 대외왕래가 부단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마카오와 본토와의 교류 협력은 날로 긴밀해져 조국의 개혁개방과 현대화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하고 있으며, 조국의 발전에 따른 기회와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국가에 대한 마카오 동포의 동질감과 구심력이 날로 강화되어 '피는 물보다 진한' 민족 정서가 더욱 승화됨으로써 '애국애오(愛國愛澳)'는 사회의 주류 가치관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마카오는 중국과 서양의 문화가 한 데 모인 역사문화 도시로 마카오인들이 서로 배우고 상부상조하여 활력을 발산하는 마카오의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카오 주권 반환 15년 동안 이룩한 성과는 마카오 동포와 중국 각 민족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며, 15년 동안 얻어온 소중한 경험은 마카오 동포와 전국 각 민족이 귀중히 여기고 깊이 아로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 주석은 "'일국양제' 방침의 전면적이고 정확한 이해와 관철, 기본법에 따른 엄격한 처리를 견지하고, 경제발전과 민생개선을 견지하며, 서로 돕고 포용하며 애국애오 이념하에 광범위한 단결을 견지해야만 '일국양제' 실천은 정확한 방향을 따라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장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고, 더욱 더 희망찬 마카오를 건설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번역 감수: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