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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가치 평가절하 누가 반기고 누가 우려하나?

2015-08-13 13:54 신화망 편집:진곤

[신화사 베이징 8월 13일] 11일, 중국인민은행에서 기록을 쇄신하는 폭으로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달러/위안화 가격조회 시스템의 오장 오퍼는 6.3195에 달했고 3년이래 최저점인 6.3360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중간가격 하향 조정으로 인한 위안화 가치 평가절하에 누가 반기고 누가 우려할까? 일부 기업 또는 업종이 어떤 영향을 받을까? 위안화의 지속적인 가치 평가절하는 중국 기업의 외채 상환 압력을 확대할 것이고 특히 부동산기업과 항공사에 영향줄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위안화 가치 평가절하 항공사의 채무 부담 향상시킬 듯

위안화 대 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가장 직접적이고 민감한 영향을 받는 것은 항공사다. 항공사의 재무보고에서 투자자들은 늘 환율 리스크에 관한 경고를 받게 된다.

장우안(張武安) 춘추항공(春秋航空) 뉴스대변인은 신경보(新京報)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밝힌 적이 있다. 항공업은 부채율이 상당히 높은 업종이며 평균 부채율을 70%~80%에 달한다. 한편 대차 부분에서 대부분은 항공기 구매 자금과 임대 자금이며 이 부분 대출은 달러로 결산한다.

간단한 셈을 해볼 수 있다. 만일 지난해 항공기 구매로 인해 1억달러에 달하는 부채가 발생했고 환율이 6.3이라면 6.3억 위안으로 채무를 상환하면 된다. 올해의 위안화 가치가 1% 평가절하, 즉 6.363이라는 환율로 계산할 경우 회사의 부채는 6.363억 위안이 되는 것이며 이는 630만 위안에 달하는 부채가 늘어나는 셈이다.

부동산 기업 및 해외 설비 임대 또는 구매 기업 압력받아

국내 첫번째 달러 계약을 위반했던 중국 부동산투자자 자자오예(佳兆業)가 현재 또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8월 11일, 위안화 대 달러 환율 하락 폭이 2%에 육박하면서 위안화 가치의 평가절하와 더불어 자자오예가 직면한 채무가 더 가중해진 것이다.

왕융(王勇) 난화(南華)선물유한회사 전략발전부 경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부동산 기업 외 해외 임대, 해외에서 설비를 구매하는 업종, 즉 항공사의 항공기 임대,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ㆍCNPC),중국해양석유(中海油·CNOOC)의 대량의 해상 시추 플래폼 임대 등 사업은 모두 달러 채무를 보유하고 있는만큼 더 큰 상환 압력에 직면할 것이다.

해와 관광 원가 상승

기자가 계산한 데 따르면 똑같이 해외에서 1000달러를 소비할 경우 8월 11일 환율 조정 뒤 전날보다 약 110위안을 더 소모해야 하게 되며 해외 쇼핑이 과거처럼 저렴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시에 해외 소비과정에 관광객들은 신용카드를 긁는 데 익숙해 있다. 그러나 위안화가 가치가 지속적으로 평가절하된다면 해외에서 소비한 후 한동안이 지나 귀국해 다시 현금으로환산하면 그 원가가 더 높아지게 된다. 이는 어쩌면 관광객들의 소비 동력에 영향줄 수 있으며 심지어 해외 관광의 동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황금, 헤징의 비법으로?

11일, 금값이 격렬하게 요동쳤다. 11일 오전, 온스당 1100달러 근처에서 격렬하게 요동치던 금값이 뒷이어 1093.8포인트로 하락했고 오후 3시부터는 1119달러 근처까지 급격하게 상승, 저녁 6시의 금값은 1113.04달러/온스를 기록했다.

샤오레이(肖磊) 스위안 골드(世元金行) 고급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위안화의 국제화와 더불어 보다 깊이있게 국제금융에 참여하면서 위안화의 기복이 더 확대될 것이다. 2% 심지어 10%의 기복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때 황금이 리스크 헤징으로서의 역할이 더 두드러지게 된다.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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