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위안화 환율, 합리적인 수준 유지할 것"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6일]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가 25일 오후 중난하이(中南海) 자광각(紫光阁, 쯔광거)에서 중국-카자흐스탄 협력위원회 제7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한 바쿠잔 사진타예프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를 접견했다.
리커창 총리는 현 세계경제가 여전히 침체된 가운데 시장 파동이 큰 편이기 때문에 중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유지하며, 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행되는 한편 실물경제를 지탱하는 긍정적인 요소들이 계속해서 응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은 혁신과 거시조정 운영에 대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고 국내수요 또한 여지가 큰 편으로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구조개혁 추진을 비롯해 '대중창업, 만인혁신'을 통한 시장 활력 촉진, 민생 혜택 및 리스트 예방 조치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또 이 조치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함에 따라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며, 이는 세계경제 회복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지적했다.
위안화 환율 문제와 관련해 리커창 총리는 최근에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기준환율) 고시 시스템을 보완한 것은 국제 금융시장 추세에 순응하는 합리적 조치이자 개혁을 향한 조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위안화 환율은 지속적인 평가절하를 유도하는 요소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쿠잔 사진타예프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는 양국의 생산능력 협력이 적극적인 진전을 거둔 상태라며, 카자흐스탄은 중국과의 생산능력 협력에 대한 합의를 잘 이행하고 양국 간 산업, 에너지, 철도운송 및 농업 분야의 실무협력을 추진하길 원하며, 앞으로의 중국 경제발전과 양국 협력에도 자신한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