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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전의 세계적 의미를 논하다

2015-08-31 14:23 인민망 편집:진곤

[인민망 한국어판 8월 31일] 8월 28일, 항전승리 70주년 기념행사 프레스센터 측은 첫 기자회견을 열고 리페이린(李培林)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 왕차오광(汪朝光) 근대사연구소 부소장 및 리쉐퉁(李學通) 근대사연구소 연구원을 초청해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의 위대한 역사적 의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페이린 부원장은 항일 전쟁의 위대한 의미는 마땅히 세계적인 범위에서 인정 받아야 한다며, 근 70년간 세계의 평화와 발전은 항일전쟁과 반파시즘 전쟁의 승리 위에 확립된 것으로 이로 인해 구축된 국제경제질서, 동아시아 및 태평양의 경제사회질서는, 물론 완벽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전쟁 이후 평화적 발전에 뒷받침적 역할을 발휘한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중국은 이 같은 질서에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보완해나가는 것은 환영하지만 질서에 도전하거나 이를 깨뜨리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리 부원장은 또 오늘날 동아시아와 남중국해 지역에서 일부 시끄러운 일도 있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 적이었던 프랑스와 독일 양국이 지금은 유럽의 평화발전 질서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중심이 된 것처럼 동아시아의 중국, 일본, 한국 등 국가도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수호하는 주요 역량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항전은 자국 민족의 독립을 지키기 위한 의미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고 인류의 도리와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의미도 있다. 따라서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중요한 일부가 되는 것이다. 왕차오광 부소장은 국제적인 시각에서 중국의 항전을 바라보고 또 이를 세계적인 구도 안에 놓을 때 이 전쟁이 식민지 국민들의 독립과 해방을 촉진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왕차오광 부소장은 일관된 시각에서 전쟁 전과 후를 모두 포함해 중국은 당시 일본의 식민지였던 한반도의 독립운동과 베트남의 민족 독립운동을 굳건하게 지지했다며, 베트남 독립운동 지도자였던 호치민도 장기간 중국에서 활동했고, 당시 조선과 한국의 독립운동 열사들의 활동 근거지 및 유적지들도 아직까지 중국에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2차 대전 당시 중국, 미국, 소련 및 영국의 연합국은 독일, 일본의 파시즘이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것을 막아냈기 때문에 이 연합국의 관계가 세계인 혹은 관련 국가 국민들에게 동일한 역사적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은 역사문제 연구에서 서양 학술계와 소통이 폭넓지 못하다.

리쉐퉁 연구원은 시진핑(습근평) 총서기가 국제학술계와의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고 특별히 강조해 양안 해협 간에 역사적 사료를 함께 공유하고 역사서를 공동으로 편찬하는 작업 등을 언급했다며, 중국은 항전 역사 연구 교류에서 아직 많은 부분 개선되어야 하고 심도 있게 논의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8월 29일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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