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의 첫 수혜자는 주변국가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9일] 주변은 중국의 평화적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일대일로’ 방안의 첫 번째 협력 파트너 및 수혜 대상으로 주변국가를 꼽았다. 약 4년간의 ‘일대일로’ 건설 노력은 중국이 말한 대로 해낸다는 것을 입증했다.
‘일대일로’ 건설과 주변과의 운명공동체 건설 정신은 일맥상통한다.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시진핑 주석은 천년이 넘게 동서양을 이어온 고대 실크로드는 평화협력, 개방포용, 상호학습, 호혜윈윈을 핵심으로 한 실크로드 정신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일대일로’ 건설 추진은 실크로드의 정신을 계승하기 때문에 운명공동체 의식을 주변국가에 정착시켜 주변 운영공동체 건설에 끊임없는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일대일로’ 건설은 주변 국가발전의 현실적 필요와 부합한다. 운명공동체는 우선은 이익공동체이며, 양측의 발전전략을 접목해 우수한 생산력은 해외로 진출시켜 중국과 주변국가가 더욱 긴밀하게 연계함으로 발전과 부흥을 실현하는 데 일조한다. 파키스탄을 예를 들면 현재까지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조기 수획 사업의 총 투자액이 185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석한 파키스탄 총리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이 새로운 경제 성장점과 취업 창출에 크게 일조해 60%가 넘는 파키스탄 국민들이 ‘일대일로’ 건설로 혜택을 입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일대일로’ 건설은 주변 운명공동체 건설의 장기 목표와 부합한다. 정책 소통 면에서 중국은 주변국가와 정책 공조를 적극 펼쳐 이익 공동점을 모색해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프라 연계 측면에서는 국제통로 건설을 적극 추진해 경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현재 중국은 육로 및 수로 출입국관리소 73곳을 통해 주변국가와 국제적인 도로 운송로 356개를 개통한 상태다. 원활한 무역 측면에서는 데이터상으로 2016년 중국이 ‘일대일로’ 동참 국가와의 무역액이 9535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해 중국과 글로벌 무역액의 25.7%를 차지했다. 자금융통 면에서 2016년 AIIB가 승인한 대출금은 17억 달러로 작년 말까지 국가개발은행의 연선국가 누계 대출금이 1100억 달러이고, 실크로드 기금 누계 투자액은 40여 억 달러로 주변국가는 우선적 수혜대상이었다.
‘일대일로’는 주변 운명공동체 민심 간 소통을 촉진한다. ‘관계의 좋고 나쁨은 민심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듯 잦은 왕래만이 상호 이해를 높인다. 18차 당대회 이후 중국 지도자는 주변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관광 분야의 경우 아세안을 예를 들면 2016년 중국-아세안 양방향 인적 왕래가 3800만 인원에 달해 2020년 3000만 인원 목표를 앞당겨 달성했다. 특히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3국이 공동으로 추진한 ‘실크로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성공을 거두어 유네스코에 오른 유일한 다국적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 따라서 공동의 역사적 기억을 통해 또다시 우리가 불가분의 운명공동체라는 사실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6월 19일 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