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 "2015 GDP 성장폭 7.2%로 둔화될 전망"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3일] 중국은행은 지난 2일 베이징에서 <2015년 경제 금융 전망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약 7.4%이고, 2015년의 GDP 성장폭은 7.2%로 둔화될 것이며,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약 2.4%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또, 실물경제의 융자 원가를 낮추고 경제 성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2015년에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와 1~2회에 걸쳐 지급준비율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경제의 성장속도가 지속적으로 둔화되어 올해 연간 GDP 성장률은 약 7.4%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5년에는 GDP 성장률이 약 7.2%에 그칠 것이며, CPI는 약 2.4% 증가할 것으로 추측된다. 연간 경제 운영 상태는 여전히 '저성장+저인플레이션' 패턴을 보일 것이다.
물가 측면에서는 2014년 1~10월까지의 CPI지수가 누적 2.1% 올랐고, 오름폭은 2009년 이후 동기 대비 최저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2015년에는 물가가 계속 낮은 수준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부동산 방면에서는 2014년 부동산 투자 증가폭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최근 주택 상품의 판매 면적이 다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2015년에는 전국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친 후 회복될 것이지만 회복 수준은 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통합화 등 전략을 통해 관련 성, 구, 시는 좋은 발전 기회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내년에 금리 인하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므로 지급준비율을 낮춤으로써 기초통화가 부족한 상황을 보충할 가능성 역시 크며, 지급준비율을 1~2회 정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2015년에는 위안화 환율이 계속해서 소폭 평가절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12월 03일 0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