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발효 100일, 한국 전자응용기기 수출 급증
(중국경제망 한국어판 3월 28일) 3월 28일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100일이 되는 날이고 한국에서 관세 인하 폭이 비교적 큰 수혜품목의 수출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7일에 발표한 ‘한·중 FTA 발효 100일 무역업계의 평가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차 관세 인하 폭이 3% 이상인 제품 중에서 전자응용기기와 금속공작기계 분야의 수출 증가율이 각각 97.6%, 29.9%를 기록했다. 편직물와 의류 등의 수출도 22.9%와 18.7%를 증가했다.
국제무역연구원이 295개 무역 기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4.5%는 2차 관세 인하로 대중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소기업(45.6%)의 기대감이 더 크게 나타났다.
한·중 FTA는 2015년 12월 20일에 본격적으로 발효되면서 1차 관세 인하를 실시했고 올해 1월 1일에 2차 관세 인하를 실시했다. 수혜 품목은 5년 내 제로 관세를 실현될 1679개 세목과 10년 내 제로 관세를 실현될 2518개 세목을 포함하고 있다.
원문출처: 환구망(環球網)